[호흡, 비염교정] 반갑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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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님 ! 자제분이신 것 같은데 많이 고민되시죠. 근데 해결될 수 있습니다.^^
최근에 밝혀지고 있는 내용입니다만, 3급 부정교합이 발생되는 원인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코로 숨쉬는 것이 잘 되지 않는 경우입니다.
코와 목으로 구성되는 상기도 중에서도 코는 가장 좁은 부위에 해당합니다.
비염은 있으면 이 좁은 부위를 더욱 더 좁아지게 하면서 코호흡을 방해하게 됩니다.
이때 두 가지 중요한 문제가 발생되는데, 비염이 있으면 코선반이라는 구조물이 커지면서 코주변에 혈액순환이 되지를 않아서 입천정(코의 바닥)이 자라지 못하게 되면서 위 턱이 작아지게 됩니다. 위 턱이 아래턱보다 작은 것을 3급 부정교합이라고 하며 이 때 앞니들이 반대교합이 되거나 앞니 중 늦게 나오는 송곳니가 덧니로 나오게 됩니다.
또 다른 한 가지는 코선반이 커지면서 코를 통한 공기 흐름이 방해를 받게 되고 특히 수면 중에 입을 벌리고 혀를 내리고 입으로 숨을 쉬게 됩니다. 혀를 아래로 내리게 되면 위 턱은 자꾸 좁아지게 되면서 아래 턱이 좌우 어느 한 쪽으로 비대칭 성장을 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그리고 이 때 턱관절에도 무리가 가면서 턱에서 소리가 나거나 아픔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여아는 10.5세에서 14세까지 남아는 12.5세에서 17세까지 최대한 많이 자라는 최대 성장기에 해당하는데, 이 때 비염과 같은 문제는 안면골의 성장을 삐뚤어지게 방해하고, 또한 수면 중 호흡 장애를 통하여 성장호르몬의 분비 장애, 낮 시간 중의 태도 장애 등을 유발하는 큰 원인이 됩니다.
따라서 이 문제는 치아에 대한 문제 이전에 치아를 담고 있는 턱뼈와 턱뼈의 성장에 영향을 주는 비염 및 코호흡에 대한 문제이며, 최대 성장기 시작 전에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주는 것이 안면골의 원할한 성장에 매우 중요합니다.
예전에는 상악골을 확장하는 작업을 치아를 대상으로 진행하였는데, 치아는 턱뼈 안에서 움직이면서 장치물의 작용이 뼈에 직접 전달되지 못하고 움직이는 치아를 통하여 전달이 되므로, 그 효과가 떨어지고 또 재발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위 턱에 직접 장치물을 연결하여 확장하고, 또 필요한 경우 전방으로 당겨내는 식으로 진행을 하게 되므로 매우 효과적인 성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위 턱을 확실하게 넓혀주면 비강이 넓어지면서 비염에 의한 부작용을 개선시키는 효과, 수면의 질을 높이는 효과 등을 충분히 보실 수 있어서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그 원인까지도 해결해주는 효과를 보게 됩니다.
따라서 고민되시는 많은 효과들을 보다 빠른 시간에 해결하는 것이 가능하니까 너무 염려 않으셔도 좋겠습니다.
입에 붙이는 밴드는 입에 붙이는 것보다는 코에 붙이는 것이 더 좋습니다. 입을 벌리는 원인이 코로 숨쉬는 것이 잘 되지 못하기 때문에 코호흡이 개선되지 못하는 상태에서 입을 막으면 아이는 숨을 쉬는 것이 어려워지게 됩니다. 따라서 막힌 코를 뚫어주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코밴드는 약국에 가시면 "Breath right"라는 상표로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저희 클리닉에 내원하시는 환자분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 환자 중에서 위와 같은 문제를 가지고 계시는 분들의 비율이 약 70~80 %정도 됩니다.
다만 이갈이는 치아교환기에 일시적으로 있을 수 있고, 또 치아와 관계 없이, 뇌의 이갈이 중추에서 진행되는 문제라서 개선을 위한 특별한 치료법이 현재까지는 없습니다.
이상으로 답글 줄이며 저는 대구 예 치과교정과 박진서 원장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3급 부정교합으로 교정전문치과에서 8살에 페이스마스크+상악확장장치를10개월정도 하였습니다. 완료 후 별다른 장치없이 10살된 지금까지 지내왔는데 상악이 좁은건지 송곳니 양쪽 다 덧니로 났고, 전반적으로 치열이 엉망입니다. 최근 이갈이까지 시작해서 아랫니 3개는 치아 마모까지 진행된거 같습니다. 턱관절이 원래도 좋지않았는데 이갈이까지 하다보니 일어나면 턱도 많이 아프고 이도 시리다고 합니다. 또 비염이 있어 아기때부터 쭉 입을 벌리고자서 교정완료 후부턴 계속 입에 밴드를 붙이고 잡니다. 턱관절장애+이갈이+구강호흡+치열도 고르지않은 이런 복합적인 경우는 어떻게 해야 할지 너무 고민입니다. |